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동상이몽2’에 새 커플로 합류한다.
2일 OSEN 취재 결과 브랜뉴뮤직 대표인 라이머와 통역사로 활약 중인 안현모 부부는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출연을 결정짓고 첫 촬영을 마쳤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5개월 간의 연애 끝에 지난 해 9월 결혼했다. 부부가 된 두 사람은 개인 SNS는 물론이고 방송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대중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곤 했다.
특히 안현모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 라이머가 첫 만남부터 ‘이 사람은 내 가족이 될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더라”며 “남편의 추진력 덕분에 만난 지 5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결혼 스토리를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내 식구는 내가 챙긴다는 책임감과 자신감에 이끌려 (남편에게) 마음을 열게 됐다”는 안현모. 하지만 라이머가 혼자 오래 지내다보니 굳어진 라이프 스타일이 있어 결혼 후 충격을 받았다고.
안현모는 “가장 큰 충격은 집에 오면 TV를 보는 거였다. 집에서 TV만 보니까 둘만 있는 공간에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물어보니까 밖에서 많은 사람을 상대해야 하니 집에 오면 에너지가 방전되서 TV만 본다고 했다”고 말하면서도 결혼 1년차가 된 지금 조금씩 남편을 이해해 나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전혀 다른 직업군과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라이머와 안현모는 남자와 여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나 함께 사는 것의 가치와 의미를 찾는 ‘동상이몽2’의 기획 의도와 딱 맞아떨어지는 부부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라이머와 안현모가 ‘동상이몽2’에서 보여줄 색다른 매력과 재미에 벌써부터 큰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6년 래퍼로 데뷔한 라이머는 버벌진트, 범키, 한해, 피타입, MC그리, 그리고 워너원 멤버 이대휘, 박우진 등이 소속된 ‘힙합 명가’ 브랜뉴뮤직의 수장이다. 안현모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국제회의통역 석사 학위를 취득한 재원이다. 뛰어난 영어실력, 경제분야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연예인처럼 뛰어난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2016년 SBS 퇴사 후 통역사로 활약 중이다.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출연하는 ‘동상이몽2’는 1월 14일 챳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라이머 안현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