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20G 무패 끝낸 펩, "믿을 수 없는 팀을 이겼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04 07: 31

"믿을 수 없는 팀을 이겼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리버풀과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홈 경기서 르로이 사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2위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승점 50을 기록하며 1위 리버풀(승점 54)과 승점 차를 4로 좁혔다. 맨시티는 리버풀의 리그 20경기 무패행진에 제동을 걸며 우승 경쟁의 입지를 다졌다.

맨시티는 전반 40분 세르히오 아게로의 선제골로 앞섰다. 리버풀은 후반 19분 로베르투 피르미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맨시티는 8분 뒤 재차 리드를 잡았다. 라힘 스털링의 도움을 받은 사네가 천금 결승골을 터트렸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믿을 수 없는 팀을 이겼다. 이번 승리로 격차를 줄일 수 있게 돼 기쁘다. 모든 게 열려 있다”며 우승 가능성을 노래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진다면 (우승 경쟁은) 거의 끝났을 테고 어려웠을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리버풀보다 승점 4 뒤져 있고, 리버풀이 선두다. 우리는 많은 경쟁을 해야 하지만 리버풀전 승리가 많은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각도가 없는 곳에서 원더골을 작렬한 아게로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아게로는 안방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7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우리는 아게로가 필요하다. 그의 능력이 차이를 만든다. 이번 경기서 승리하기 위해 그의 모든 커리어와 마무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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