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 분노' 주상욱, 입사 부르는 '꿈의 직장 상사'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1.04 15: 58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연출 정동윤/극본 이제인, 전찬호) 주상욱이 입사를 부르는 꿈의 직장 상사를 그려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매 회마다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에서부터 말투까지 스윗함을 겸비한 것.
이번 작품에서 주상욱은 가슴 절절한 격정 멜로를 그리며 구해라(이민정 분)에게 거침없는 직진으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 회 자상한 언행으로 직원들을 대해 꿈에 그리던 직장 상사으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먼저, 태인준의 그림자인 김비서(임지규 분)에게 “잘 해, 믿는다”라고 말 하며 신임을 불어 넣어주는가 하면, 약속 시간에 늦어 나무라는 그에게 머쓱한 말투로 둘러대는 등 인간미 풍기는 재벌 2세의 면모로 김비서와의 환상 케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구두 런칭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코피를 쏟으며 구두 공방 직원들과 함께 밤을 지새우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이어 골드제화 면접 장면에서는 불합격자에게 먼저 악수를 내밀면서 “불합격입니다 근데 고맙습니다”, “제가 이 은혜는 꼭 갚겠습니다”라며 면접자에게 건네는 최고의 예의를 갖추기도 했다. 
또한, 야근 중 컵라면을 들고 오는 해라와 마주치자 그의 머쓱함을 재빨리 읽어 컵라면을 같이 먹는 등 이전 재벌 2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센스까지 고루 갖춘 스윗함으로 캐릭터에 차별화를 보여줬다.
이렇듯 주상욱의 완벽한 직장 상사 캐릭터가 드라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한편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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