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폼-다른 클래스"...'최근 6경기 7골 5도움' 손흥민 향한 극찬세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05 08: 14

영국 현지 언론이 최근 6경기서 12개(7골 5도움)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27, 토트넘)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버켄헤드 프레튼 파크서 열린 트랜미어 로버스(4부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7-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12월에만 7골 3도움, 올해 새해 첫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새해 두 번째 경기서 1골 2도움을 추가하며 놀라운 폼을 이어갔다.

의미 있는 기록도 세웠다. 세 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 이상을 쌓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12골(리그 8, 리그컵 3, FA컵 1) 8도움(리그 5, 유럽챔피언스리그 1, FA컵 2)을 기록 중이다. 아직 시즌의 절반 정도가 남아 커리어 하이를 찍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손흥민은 대다수 영국 언론으로부터 MOM(경기 최우수선수) 선정과 함께 최고 평점을 싹쓸이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공신력이 높은 BBC와 스카이스포츠의 MOM으로 선정됐고, 스카이스포츠, 데일리 메일, 풋볼런던의 최고 평점을 차지했다.
영국 언론은 좀체 식지 않은 손흥민의 발끝에 극찬세례를 쏟아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정말 뛰어났다. 프레튼 파크(트랜미어 홈구장)와 떨어진 클래스를 보였다”며 “그는 현재 불타올라 부진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평했다.
BBC는 “요렌테가 해트트릭을 했지만 손흥민이 최고의 선수인 것처럼 보인다”며 “그는 놀라운 폼을 이어가며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 6경기서 12골(7골 5도움)에 관여했다”고 칭찬했다.
영국 스포르트도 스타맨으로 손흥민을 꼽으며 “그의 터치, 인식, 스피드가 트랜미어 수비진을 위협했다”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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