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이 왔다"..뮤지컬 '라이온 킹', 오늘(9일) 서울 공연 개막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09 10: 26

20주년을 맞아 실현된 최초의 인터내셔널 투어인 뮤지컬 '라이온 킹'이 대구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드디어 서울 공연을 시작한다.
오늘(9일)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개막하는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대구 관객들과 평단의 뜨거운 지지를 얻으며 서울에서도 뜨거운 흥행 열기를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첫 공연 도시 대구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와 창의적인 무대, 전세계에서 활약한 베테랑 배우들의 탄탄한 실력으로 역대 지방 공연 중 당일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던 바. 왜 '라이온킹'이 세계 최고의 뮤지컬인지를 유감없이 확인시키며 유례없는 흥행 돌풍을 일으켰기에, 이번 서울 공연을 향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토니 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연출가 줄리 테이머와 오리지널 팀이 그대로 참여해 브로드웨이의 엄청난 무대 스케일과 아름다움을 가져온다. 전 세계 '라이온 킹' 프로덕션에서 활동했던 배우들이 과반수 이상 합류했으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다양한 개성과 뛰어난 재능의 배우들로 구성돼 평생 잊지 못할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라이온 킹'은 아프리카 소울로 채워진 음악, 동물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진 특별함으로, 반드시 오리지널로 봐야 하는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오프닝으로 손꼽힌 'Circle Of Life'를 열창하는 중요한 캐릭터 라피키 역의 느세파 핏젱(Ntsepa Pitjeng)을 비롯해 심바 역은 데이션 영(Dashaun Young), 날라 역은 조슬린 시옌티(Josslynn Hlenti)가 출연한다. 또한 무파사 역은 음토코지시 엠케이 카니엘레(Mthokozisi Emkay Khanyile), 스카 역은 안토니 로렌스(Antony Lawrence)가 출연하며 앙상블, 스윙 배우들 역시 '라이온 킹' 출신 배우들과 아프리카 소울을 표현할 아프리카 대륙의 캐스트로 구성돼 오리지널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초 원어로 만날 수 있는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서울 공연은 오는 3월 28일까지 만날 수 있다. 8세 이상. 인터미션 포함 150분. / nahee@osen.co.kr
[사진]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중 한 장면 Mufasa and Scar-THE LION KING-Photo by Joan Marcus ⓒDis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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