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남동생→신인상 목표" 베리베리, 크리에이티브돌이라 '불러줘'[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1.09 17: 02

가요계에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돌이 떴다. 바로 베리베리(동헌, 호영, 민찬, 계현, 연호, 용승, 강민). 작사,작곡, 안무는 물론 영상제작까지 뛰어난 일곱 소년들이 당당한 출사표를 던졌다.
베리베리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VERI-US(베리어스)’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민찬은 “데뷔가 인생의 목표였다. 이룰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베리베리의 첫 번째 미니앨범 ‘VERI-US’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들로 채워진 앨범으로 베리베리만의 색깔과 감성을 가득 담고 있다.
 타이틀곡 ‘불러줘 (Ring Ring Ring)’는 리더 동헌과 호영이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뉴 잭 스윙 장르를 베리베리만의 감성으로 재해석, 풋풋한 표현과 사랑의 감정을 밝은 에너지로 담아낸 곡이다. 자유분방하고 당당한 모습을 선보이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청량한 기타와 신디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곡 ‘Flower’와 데뷔 전 하이터치회에서 영감을 받은 멤버들이 팬들과 사랑이 시작되는 마음을 달콤한 가사로 표현한 곡인 ‘F.I.L’, 생기 넘치는 브라스 사운드와 베이스의 그루비함이 돋보이는 레트로 펑크 곡 ‘Alright!(올라잇)’ , M.net 리얼리티 '지금부터 베리베리 해'의 OST 곡인 ‘Super Special(슈퍼 스페셜)’의 어쿠스틱 버전 등 다양한 장르의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데뷔 전부터 이례적인 행보로 주목을 받아 온 베리베리는 멤버들이 직접 SNS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콘텐츠를 직접 제작, 편집하며 팬들과 소통, 新 소통돌로 불리는 동시에 리얼리티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국내 가수 최초로 롯데타워 118층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등 크리에이티브 한 매력과 차세대 실력파 아이돌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베리베리는 “우린 '크리에이티브돌’이다. 다재다능한 선배님들이 많은데 우리만의 독창성과 차별성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직접 제작하고 있다. 작사,작곡, 안무 뿐만 아니라 영상편집까지 직접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상 디렉터라는 수식어를 내세운 민찬은 “내가 DIY돌로서 가장 많은 참여를 하고 있다. 무엇이든 다 잘하고 싶은 민찬이를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베리베리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 빅스 이후 약 6년만에 내놓는 보이그룹이다. 베리베리는 "훌륭하신 선배님들 덕분에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부담감도 있지만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하려한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여기에 베리베리는 빅스가 많은 조언을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베리베리는 "엔 선배님이 다음에 밥먹자고 따뜻하게 말씀을 해주셨다.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베리베리는 음원발매와 동시에 Mnet ‘Premiere Showcase (프리미어 쇼케이스) : VERIVERY’를 진행한다. 동헌은 “데뷔쇼가 방송에 나간다고 생각하니 영광이다. 너무 떨리고 긴장이 되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리베리(VERIVERY)’는 라틴어로 ‘진실’을 의미하는 ‘VERI(베리)’라는 단어에 영어로 ‘매우’ ‘정말’을 뜻하는 ‘VERY(베리)’가 더해져 탄생된 팀명으로 ‘정말 진짜’라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베리베리의 ‘VERI’는 ‘Various(다양한)’, ‘Energetic(에너지 넘치는)’, ‘Real(진짜)’, ‘Innovation(혁신)’이라는 단어 앞 글자의 조합으로, 여기에 ‘VERY’가 뒤에 붙어 다양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진정한 혁신을 보여주는 그룹이라는 의미이다. 호영은 “처음 발표됐을 때 팀명이 너무 예쁘지 않냐고 하셨다. 이유를 들어보시면 이해하실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그렇다면 베리베리의 목표는 무엇일까. 계현은 "많은 분들에게 우리를 알려드리는 것이 목표다. 올해 연말 시상식 때 신인상도 받고 싶다"고 소망했다.
끝으로 베리베리는 "오늘 보여드린 저희의 매력은 빙산의 일각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열심히 할테니 많은 응원부탁드린다. 베리베리를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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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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