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돌' 곽동연, '열등감X분노' 폭발‥유승호와 '갈등' 고조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15 06: 47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유승호를 향한 곽동연의 열등감이 치닫으면서, 급기야 유승호는 또 다시 퇴학위기에 놓였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극본 김윤영)'에서 세호(곽동연 분)가 학창시절부터 현재까지 복수(유승호 분)를 향한 질투심이 치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채민(장동주 분)은 학생들을 주도해 박선생(천호진 분) 수업시간을 보이콧하듯 아무도 집중하지 못하도록 선동했다. 게다가 오영민(연준석 분)까지 자극했고, 결국 화를 참지 못한 영민이 폭력을 썼다. 이를 복수가 말렸으나, 뒤늦게 목격한 세호(곽동연 분)는 "또 강복수 짓이냐"며 경위서를 작성하라 했다. 영민은 채민이 먼저 때린 거라며 수정에게 알렸다. 수정은 경위서를 꼼꼼하게 작성하라고 알렸다. 그리곤 복수가 포함돼 속상해했다. 게다가 성적순으로 아이들을 의심하며 영민의 잘못이라 몰아갔다. 복수는 영상을 기록하는 방송반 학생을 목격하며 수정에게 "좋은 방법이 있다"고 했다. 

복수가 방송반으로 아이들을 모았다. 그리곤 문제의 사건이 일어난 영상까지 전반에 영상을 퍼뜨렸다. 
이 사실을 세호까지 확인했다. 영민이 아닌 채빈이 먼저 폭력을 휘두른 영상에, 비리 선생들이 이를 막으려 달려왔다. 하지만 이를 막을 수 없었다. 영민은 채빈을 찾아가 이번 일로 자신의 반을 건드리지 말고 돈으로 산 상장도 돌려달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그리곤 다시 상장을 돌려받았다. 수정은 박선생에게 "잘 해결됐다. 저도 선생님 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며 쪽지를 남겼다. 박선생은 과거를 떠올리며 미소지었다. 그리곤 다시 들꽃반을 찾아가 "잘했다"면서 "눈 감지 않고 올바른 것이 뭔지 보고 잘못한 것은 고치는 것이 어른"이라며 칭찬했다. 
이때 민지(박아인 분)도 교무실에서 우연히 문제의 아이비반 담임의 비리문서를 발견했다. 하지만 아무도 이를 보지 못했다. 민지는 상장이 이미 정해져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이를 복수에게 알렸다. 마침 복수를 찾아온 박선생이 이를 목격했다. 그리곤 충격을 받았다. 복수는 "꼭 밝혀내 죗값 치르게 할 것"이라 말했다. 박선생은 "네들이 할 일이 아니다, 내가 참 부끄럽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혼자 남겨진 박선생은 교육청 홈페이지에 비리 고발장을 올렸다. 다음날 행정감사실에서 불시에 학교를 찾아왔다. 교무실에선 "교육청에 투서한 사람이 누구냐"고 말했고, 박선생이 자신이라 고백했다. 이 사실을 수정으로부터 복수도 듣게 됐다. 그리곤 박선생을 걱정했다. 
임세경(김여진 분)이 나타나 또 윗선과 전화통화로 조치를 취했고 결국 비리는 덮게 됐다. 증거가 미비하다며 자리를 뜨는 감사과 직원들을 보곤 박선생은 "이렇게 가시는 거냐"며 당황했다. 증거 수색은 커녕 다음에도 똑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말하며 자리를 떴다. 
임세경은 세호가 고발장으로 학교에 흠집을 냈다며 당장 해외로 출국하라고 했다. 세호는 "지금은 제 학교"라면서 "이 학교에서 할일이 남았다, 내쫓으려면 기다리던가 뺏어라"고 도발, 임세경은 "나 없이 네 혼자 힘으로 해낸게 있긴하냐"면서 "네가 뭘 할 수 있겠냐"는 말로 세호를 무너뜨렸다. 세호의 분노는 더욱 커져갔다. 
세호는 과거 학생회장 선거에서 수정과 나란히 올랐다. 이를 세경에게 알렸으나 세경은 마시던 컵을 던지면서 "전교 꼴등 강복수에게 졌다"고 화를 냈다. 알고보니 사실은 복수가 전교회장이었던 것. 자신이 뒤에서 이를 조작해 세호를 회장으로 바꾼 것이었다. 그러면서 세경이 세호를 쓰레기 취급했다.
세호는 "나도 내가 죽도록 싫다"며 학창시절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와 달리 복수의 가족들은 화목했고, 세호는 그런 복수를 질투했다. 그런 자신을 자책하면서도 복수를 미워했다. 세호는 "엄마만 아니었어도 이런 기분 모르고 살 수 있었을 텐데"라며 슬픈 눈빛으로 복수를 바라봤다. 그리곤 복수와 옥상 사고가 났을 때도 세호는 복수라고 말하지 않았다. 母세경이 "복수가 민 것"이라며 세호에게 강압을 준 것. 그렇게 세호가 거짓말을 하게 된 것이었다. 
세호는 들꽃반 전학신청을 지시했다. 직업훈련을 핑계로 다른 학교로 전학시키려는 목적에 반 학생들은 반발했다. 복수도 이를 거부했다. 결국 학교에선 학생들 뜻을 무시하며 확정된 것이라 통보했다. 복수는 세호의 짓임을 알곤 "기어이 우리를 내쫓겠다"라고 분노했다. 
세호는 고발장을 작성한 박동준을 직접 찾아갔다. 세호는 "학교가 마음에 많이 안 드시나봐요"라며 도발, 박선생은 "아이들보다 먼저 이 생을 걸어가는 사람으로서 어떤 길을 내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했으나
세호는 "그 길이 아이들에게 이익이되는 길이란 보장이 있냐"고 반박했다. 박선생은 "최소한 부끄럽지 않은 길이란 건 알고있다"고 대답, 세호는 "교육철학 알겠으나 이 학교는 선생님 것이 아니다, 제 설송이 그렇게 싫으시면 나가시면 된다"면서 "사직서 직접 써왔다, 사인만 해달라, 옛 제자에 마지막 예의라 생각해달라"며 사직서를 건넸다. 
그리곤 "이사장으로서 박동준선생님 해고하겠다"면서  "선생님이 말씀한 참교육은 죽었다, 늘 진실된 교육을 외치지만 허울에 불과한 사실 제가 잘 안다, 강복수에겐 진정한 선생일지 몰라도 나에겐 아니다, 당신 교육이 실패한 증거가 나다, 당신 제자였던 내가 그때 죽었다"고 말했다.
이때 복수가 나타나 사직서를 찢어 밟으면서 "이 학교의 주인은, 당신이 아니다"며 뼈있는 일침으로 세호를 제압했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임을 강조하며 위기를 막은 것. 이런 복수의 도발에 또 한번 분노가 자극된 세호는 급기야 예고편에서 복수를 퇴학처분 내리는 모습이 그려져 두 남자의 보이지 않는 싸움이 계속될 것을 암시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