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도시경찰' 장혁×조재윤×이태환, 강아지 학대 사건‥범인 잡을 수 있을까[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1.15 06: 47

장혁 조재윤 이태환이 용산경찰서 지능팀 수사관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14일 MBC 에브리원 예능 '도시경찰'이 첫 방송됐다. 배우 장혁, 조재윤, 이태환의 경찰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들의 근무지는 74년의 역사를 지닌 용산경찰서였다. 본격 근무 전에 멤버들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교육을 받았다. 무도 체포술과 38권총 사격 훈련, 테이저건 사용법 등의 교육을 받았다. 

신임 경찰 임용식 당일, 조재윤이 용산경찰서에 먼저 도착했다. 그는 "여기서 도착했을 때, 내가 뭔가를 해야하는구나 막연한 긴장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후 이태환과 장혁이 도착했다. 조재윤이 장혁에게 "경찰가 외웠냐. 외웠는데 자꾸 까먹는다"며 걱정했다.  
신임경찰 임용식에 세 명의 멤버가 참석했다. 이태환은 "학교에 처음 갔을 때 두근두근 떨리는 설레는 긴장감이 있는데 괜히 막 떨렸다"라고 전했다. 
조재윤은 "바다경찰 때랑 엄청 달랐다. 아우라와 기가"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능팀으로 부서를 배정받았고 임명장을 받았다. 최성환 용산 경찰서장은 "7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용산경찰서에서 근무하는 동안 제복입은 경찰이자 제복 입은 시민으로 국민의 인권을 존중하고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의 사명을 잘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들의 멘토는 지능범죄수사팀 이대우 팀장이었다. 1000명이 넘는 범인을 검거한 베테랑 형사. 이 팀장은 "축하한다. 경찰이 빛나야 여러분 자신도 빛난다는 마음으로 잘 해보자"고 격려했다.  
임명식을 마치고 멤버들은 서울용산경찰서만의 특별한 신고식을 위해 백범 김구 기념관으로 향했다. 초대경무국장이자 민족의 지도자였던 백범 김구의 동상을 향해 헌화를 하며 각오를 다졌다.  
이태환은 "최초 민주 경찰이 백범 김구 선생님이라고 하는 순간, 그 뜻을 이어가야한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이 엄청 컸다"라고 말했다. 장혁은 "우리가 생각하는 백범 김구 선생님과 경찰이었다는 것을 매칭을 못했다. 분위기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들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이들은 용산경찰서로 돌아와서 지능팀 수사관들과 인사를 하며 전입신고를 했다. 장혁은 "제가 생각한 그런 분야의 형사는 외모도 건장한 느낌이었는데 그런 분이 없으셨다"라고 전했다. 이태환은 "사파리에 온 것 같았다. 팀장님을 비유하자면 야생 호랑이 같았다. 다르 수사관님들은 야생 늑대 무리 같았다. 조금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이대우 팀장은 개인면담을 하겠다고 했다. 장혁이 제일 먼저 면담을 했다. 이대우 팀장은 "강력팀과 형사팀과는 다르게 지능팀은 특별법을 주로 한다. 공금횡령 적폐 부정부패 상표법 위반 등을 다룬다. 사건을 하다보면 살인사건도 중첩되면 같이 수사도 한다"고 말했다. 장혁은 보이스피싱 사건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두번째는 조재윤이었다. 꼭 검거하고 싶은 범인으로 '여성 폭력 범죄' '보이스피싱'을 꼽았다. 실제 조재윤의 지인이 보이스피싱을 당한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태환은 꼭 검거하고 싶은 범인으로 '조직폭력배'라고 전했다. 
오후 업무. 이대우 팀장은 신임 수사관들이 앞으로 함께 수사하게 될 사건을 브리핑했다. 가짜 표백제 유통 사건, 동물 학대 사건, 국내 조직폭력배가 운영하고 있는 불법 도박 사이트 등이었다. 
동물 학대 사건과 관련해 이태환은 "목적이 뭘까, 물론 스트레스를 바을 수 있겠지만 학대를 통해 이게 과연 풀릴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고 많이 화가 나고 제일 잡고 싶은 사람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본격 업무가 시작됐다. 첫 탐문 수사에서 멤버들은 9개월 학대를 당한 강아지 호야를 살피러 갔다. 
장혁은 "호야 엄마 개가 계속 짖었다. 학대 당하는 동안 뭘 어떻게 할지를 모르니까"라고 말했다. 조재윤은 "구타를 당했나 싶을 정도로 너무 밝았다. 그런거 알죠? 속상한 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멤버들은 CCTV에 찍힌 용의자의 동선을 파악해서 범인의 단서를 찾기 시작했다. 이들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rookeroo@osen.co.kr   
[사진]MBC 에브리원 예능 '도시경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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