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차X찜질방 준비" '불청' 최민용, 역대급 '주객전도' 새친구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16 00: 26

새친구로 출연한 최민용이 자연인 포스로 등장, 특히 주객이 전도된 모습이 재미를 더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새친구로 최민용이 출연했다. 
새친구는 근황의 아이콘, 자연인이자 배우 최민용이었다. 최민용은 "올해 마흔 세살 된다"면서 새해인사를 전했다. 새벽부터 나온 이유에 대해 그는 "전날부터 잠이 안 왔다"면서  "방이라도 따뜻한 온기르 느낄 수 있게 방을 좀 따뜻하게 해주고 싶었다"며 형 누나들을 위한 막둥이 마음을 전했다.  

영하 21도의 날씨, 최민용은 새벽 5시반부터 빠르게 움직였다. 그리곤 가방 안에서 용도를 알수 없는 절체불명의 물건들을 모두 꺼냈다. 이어 "멋이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운동복을 몇 겹이나 껴입더니 최초로 개인 도끼를 꺼냈다. 무려 전문가용 도끼였다. 최민용은 "핀란드산 도끼, 날을 직접 갈고 왔다"면서 대장간을 찾아 도끼날을 갈아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남자차 여자차 따로 준비하면서 "남자는 원기회복, 여자는 갱년기 완화, 항암효과, 피부미용"이라면서
마치 한약방처럼 여자를 위한 하수오부터 당귀, 갈근(칡), 오미자, 산지치를, 남자를 위한 영지버섯과 삼지구엽, 산수유, 복분자까지 꺼냈다. 약명과 효능까지 술술 전했다. 최민용은 "날이 추우니까 형 누나들이 오며가며 따뜻하게 마실 수 있게"라며 아낌없이 주는 진한 마음을 전했다. 
아침 8시가 되어 김도균이 도착했다. 그는 강원도 산골 정취에 취했다. 굴뚝에 연기가 뿜고 가마솥에 물일 끓고 있자 "이런 경우는 없었는데"라며 처음보는 셋팅 광경에 놀랐다. 최민용이 먼저 김도균을 발견, 서로에게 인사하기 바빴다. 최민용은 "선배님들 위해 따뜻한 차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도균은 한방차란 말에 솔깃해했다. 최민용은 직접 다린 차를 전하면서, 미리 준비해둔 아궁이로 데려가 몸을 녹였다. 
이어 송은이가 도착했다. 최민용을 보자마자 송은이가 반가워했다. 최민용은 바로 직접 다린 차를 대접했다. 
2년간 산중생활이 만든 한방 지식에 송은이도 "약국에서 사 먹는 냄새가 난다"며 감탄했다. 최민용은 새벽부터 데여놓은 찜질방으로 안내했다. 온기가득한 방에 송은이는 "넌 이집에 살았냐"면서 집 소개하는 최민용에게 "새친구가 더 잘 안다"며 놀라워했다. 
구본승이 도착했다. 최민용이 짐을 대신 받으며 마중했다. 구본승은 "처음 뵙는데 처음보는 느낌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최민용은 "아는 지인이 많이 겹쳐서 얘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성격좋고 선하신 분이라 많이 들었다"며 덕담을 주고 받았다. 또 다시 민용은 약방주인처럼 직접 다린 차를 대접했다. 구본승은 "새친구 집에 놀러온 느낌, 우리가 대접을 받는다"면서 주객이 전도, 역대급 부저린한 새친구에 깜짝 놀랐다. 
모두가 최민용에게 몰두한 사이 최성국과 광규가 도착했다. 최민용이 깍듯하게 인사, 이어 쉴틈없이 차를 대접했다. 이어 이연수부터 박선영이 사이좋게 도착했다. 최민용이 맞이하자 "새친구가 맞이해주는 건 처음"이라며 신기해했다. 이어 권민중도 도착, 최민용은 역시나 차를 준비했다. 권민중은 최민용과 친분이 있는 듯 반가워했다. 
이때 누군가 또 도착했다. 바로 김부용이었다. 한 살 차이인 두 사람이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막내탈출한 부용이 갑자기 반가워했다. 또 다시 새친구가 가이드가 되어 집 구조를 소개하는 진귀한 모습이 펼쳐졌다. 
뜨끈한 찜질방에 모두 모여 집 매력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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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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