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英매체 선정 EPL 역대 최고 GK 5위...슈마이켈 1위-체흐 2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16 17: 14

토트넘전서 신들린 선방쇼를 보인 다비드 데 헤아(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국 언론이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수문장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축구 통계 전문매체인 스쿼카는 16일(한국시간) EPL 역대 최고 골키퍼 톱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최근 토트넘전서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맨유의 1-0 승리를 이끈 데 헤아는 쟁쟁한 골키퍼들 사이에서 5위에 자리했다. 데 헤아는 EPL 259경기에 출전해 97경기서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했다. 리그 우승은 한 번 이뤄냈다.

1위는 맨유의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이 차지했다. 슈마이켈은 맨유,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를 거치며 310경기서 128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EPL 우승 횟수는 10명 중 가장 많은 5번이었다. 맨유의 또 다른 레전드인 에드윈 반 데 사르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 데 사르는 풀럼과 맨유 유니폼을 입고 313경기서 132경기를 무실점으로 치렀다. 우승컵은 4번 들어올렸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페트르 체흐가 2위에 선정됐다. 첼시와 아스날서 활약한 체흐는 443경기서 절반에 가까운 202경기를 클린시트했다. 무실점 경기는 10명 중 1위이고, 리그 우승 횟수는 공동 2위(4회)다.
▲ EPL 역대 최고 골키퍼 톱10
1위 슈마이켈
2위 체흐
3위 데이빗 시먼(아스날-맨체스터 시티, 344경기 중 140경기 무실점, 리그 우승 2회)
4위 반 데 사르
5위 데 헤아
6위 조 하트(맨시티-버밍엄-웨스트햄-번리, 340경기 중 127경기 무실점, 리그 우승 2회)
7위 옌스 레만(아스날, 148경기 중 54경기 무실점, 리그 우승 1회)
8위 페페 레이나(리버풀, 285경기 중 134경기 무실점, 리그 우승 0회)
9위 티보 쿠르투아(첼시, 126경기 중 48경기 무실점, 리그 우승 2회)
10위 셰이 기븐(블랙번-뉴캐슬-맨시티-아스톤-스토크, 451경기 중 113경기 무실점, 리그 우승 0회)
/dolyng@osen.co.kr
[사진] 데 헤아(위)-슈마이켈(아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