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븐틴이다. ‘자체제작돌’ 대표 주자답게, 다시 한 번 완벽하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엔 분위기를 바꾼 겨울의 위로로 세븐틴다운 힐링을 선사했다.
세븐틴이 감성을 입은 컴백으로 색다른 매력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성숙해진 음악 완성도를 높인 퍼포먼스로 자체제작돌 대표주자다운 실력을 입증한 세븐틴이다. 새로운 감성으로 세븐틴의 음악적 확장을 이뤄내고, 완벽한 퍼포먼스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세븐틴의 행보다.
세븐틴은 지난 21일 발표해 새 앨범 ‘유 메이드 마이 던(YOU MADE MY DAWN)’으로 ‘대세돌’다운 착실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으며 다시 한 번 글로벌 입지를 다진 세븐틴이다.
# 올 겨울 완벽한 위로
이번 앨범은 세븐틴의 새로운 감성을 들려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동안 청량미의 대명사로 꼽히던 세븐틴은 이번에 위로와 힐링을 택했다.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한 감성과 위로로 새로운 색을 입었다. 역시 우지를 비롯한 멤버들이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자체제작돌다운 실력을 발휘했다는 점 역시 주목할 점이다.
세븐틴의 새 앨범 타이틀곡 ‘홈(Home)’은 좋아하는 상대에 대한 소중함을 애틋한 감성, 따뜻한 분위기로 표현한 곡이다. ‘믿고 듣는 세븐틴’의 저력을 입증하는 곡으로, 편안하게 들으며 위로와 힐링을 얻을 수 있다. 세븐틴은 청량미가 아닌 새로운 색깔 역시 완벽하게 소화했다.
'홈'은 우지와 함께 멤버 승관이 작곡에 참여하기도 했다. 승관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타이틀곡 작곡에 참여하며 자제체작돌 세븐틴의 입지를 증명했다. 어떤 장르도 소화 가능한 세븐틴의 확장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곡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은 물론, 미국 아이튠즈 톱 뮤직 앨범 10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22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TOP10에 들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영역 확장은 물론, 글로벌 대세로서 세븐틴의 존재감이 빛났다.
세븐틴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와의 단독인터뷰를 진행, 이번 컴백에 대해서 “우리 음악에 자연스럽게 성숙함이 담겨 녹아드는 것 같다”라며, “힐링 메시지가 담겨 있어 듣기 편하고 부드러운 곡”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군무 이상의 완벽한 퍼포먼스
세븐틴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퍼포먼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신곡 무대 관전포인트였다. 세븐틴은 자체제작돌인 만큼 그동안 무대 퍼포먼스를 멤버들이 직접 구상해오며 탄탄한 실력을 발휘해왔다. 세븐틴의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가 좋은 반응을 이끌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하다.
'홈'은 세븐틴 군무의 정점을 찍는다. 단순한 칼군무 이상으로 퍼포먼스를 보는 재미 또한 크다. 특히 무대에서 단체로 ’턴’을 도는 부분은 이번 안무의 킬링 파트로도 꼽히고 있는데, 노력의 흔적이 돋보이는 안무다. 세븐틴의 완벽한 퍼포먼스 실력, 그리고 존재감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새로운 감성을 입고, 다시 한 번 실력파 자체제작돌의 존재감을 입증한 세븐틴. 차근차근 성장하며 영역 확장을 이뤄가고 있어 더 기대되는 세븐틴의 행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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