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화제의 팀 APK 프린스가 개막전 참패를 딛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ES 샤크스는 '쿠잔' 이성혁의 활약에 힘입어 기분 좋은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APK는 25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위너스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퓨리' 이진용이 이즈리얼로 1세트를 책임졌고, 2세트는 '미키' 손영민이 리산드라로 활약하면서 팀의 시즌 첫 승을 견인했다.
위너스는 정글러 김동범이 리신으로 중반까지 분전했지만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골드 격차를 벌려나가는 APK의 힘을 당하지 못했다. APK는 23분 바론 사냥 뒤 곧바로 위너스의 본진까지 돌진하면서 26분경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더 일방적이었다. 4-4 상황까지는 킬을 주고받았지만 리산드라를 잡은 '미키' 손영민의 캐리력이 폭발하면서 화염드래곤 3중첩까지 APK가 취했다. 불과 4분 사이에 11킬을 추가하면서 15-4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2억제기를 공략하면서 사실상 쐐기를 박은 APK는 24분 23-5로 손쉽게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진 ESS와 bbq의 경기는 '쿠잔' 이성혁이 캐리력을 발동하면서 ESS가 2-0으로 승리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