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한국 탈락, 손흥민 런던 컴백...토트넘에게 기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1.26 00: 00

"토트넘 팬들이여, 침착하라."
한국의 탈락은 토트넘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됐다. 영국 언론은 한국의 아시안컵 탈락 소식과 함께 손흥민(토트넘)의 런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영국의 매체 ‘풋볼런던'은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출전한 아시안컵 한국-카타르 8강전을 라이브로 문자 중계했다. 매체는 경기에 앞서 '한국이 탈락하면, 손흥민이 곧바로 토트넘으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후반 2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왼발 슈팅에 아쉬워했다.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슈팅했으나 다소 힘이 없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매체는 “손흥민이 골을 노렸으나 슈팅은 파워가 부족했다”고 전하며 “비록 토트넘 팬들은 (득점 실패를) 몰래 좋아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후반 33분 카타르의 선제골 소식을 알리며 “대단하다. 하팀이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골을 성공시켰다”며 “토트넘 팬들이여, 침착하라”고 전했다. 아직 경기 시간이 남아 있음을 알린 것. 
결국 카타르가 1-0으로 승리했고, 한국은 8강에서 탈락했다. 런던 풋볼은 경기 결과와 함께 "아부다비 뿐만 아니라 북런던에서도 축하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FA컵을 앞두고 있다. 해리 케인, 델리 알리가 부상으로 3월초까지 뛸 수 없어 손흥민의 빠른 복귀는 토트넘이 반길 소식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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