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대박+한화 컴백' 류현진이 꿈꾸는 장밋빛 미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1.28 05: 52

류현진(32)의 말 한마디가 한화 팬들을 설레게 했다.
류현진은 27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MLB9이닝스19’와 함께 하는 공식 팬미팅을 개최했다. 류현진은 SNS를 통해 참가신청을 한 300명의 팬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비시즌 다저스의 1년 1760만 달러(약 202억 원)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한 류현진은 올해 다저스 선수로 뛰고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류현진이 부상 없이 꾸준히 활약한다면 무난하게 10승을 채워 ‘FA 대박’을 노릴 수 있다는 관측이다.

올 시즌 목표를 묻자 류현진은 “1년 계약을 했다. 좀 더 부담감도 많다. 몸에 이상만 없다면 항상 자신 있다. 그런 것만 조심하면 충분히 잘해낼 수 있다. 작년 시상식에서 목표가 20승이라고 했다. 그것을 아직까지 갖고 있다. 20승을 할 수 있다고 하면 부상 없는 시즌이 돼야 한다. 그것이 첫 번째라서 큰 목표로 잡았다”면서 포부를 드러냈다.
류현진의 꿈이 실현된다면 올 시즌이 끝난 뒤 FA 대박으로 장기계약을 노려볼 수 있다. 이후에는 국내로 돌아오는 것일까.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한화로만 국내복귀가 가능하다.
‘한화로 다시 돌아올 생각은 있나?’라는 질문에 류현진은 “100% 돌아올 것이다. 한화 팬들 몇 년만 기다려 주십시오”라고 답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과연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FA 대박의 꿈을 실현한 뒤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될까. 아직 먼 미래지만 KBO 팬들이 설레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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