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제주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DF 김상원을 FA로 영입했다.
서귀포고-울산대 출신의 DF 김상원은 지난 2014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제주서 데뷔했다. 2017년 광주FC에 임대됐던 기간을 빼면 제주서만 5시즌을 뛰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50경기 3골 4도움으로, 모두 K리그1(클래식)서 기록했다.
김상원은 측면 수비부터 공격까지 고루 기용될 수 있는 자원이라 안양의 측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정확한 왼발 킥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안양의 세트플레이에도 좋은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의 보랏빛 유니폼을 입게 된 김상원은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도시인 안양에 오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기쁘다. 개인적으로도 또 다른 도전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간절함이 크다”며 “개인적인 발전을 통해 팀을 발전시키고, 안양 팬 분들께 항상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은 지난 7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서 2019시즌을 위한 1차 동계훈련을 진행 중이다. 안양은 오는 31일 안양으로 복귀한다./dolyng@osen.co.kr
[사진] 안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