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OL e스포츠 스프링 최강팀의 운명을 결정하는 장소는 대만 타이페이로 낙점됐다. 지난 2015년 시작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가 3년만에 아시아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베트남과 대만이 MSI의 무대가 됐다.
라이엇게임즈는 28일 오후 9시(한국시간 기준) MSI 2019의 개최지를 발표했다.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그룹 스테이지를 개최하고, 대만 타이페이에서는 준결승과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MSI는 독일 베를린과 프랑스 파리에서 분산 개최됐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개최지 선정의 배경에 대해 지난 2012년 타이페이 어쌔신이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를 소개하면서 대만의 LOL e스포츠 인프라 향상을 소개했다. 베트남의 경우는 지난해 발족한 베트남 챔피언십 시리즈와 롤드컵 직행 팀 탄생 등 나날이 성장하고 베트남 지역의 발전과 선수들의 열정을 기리는 차원에서 MSI를 대만과 베트남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베트남 호치민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와 2라운드가 열린다. 1라운드는 5월 1일부터 5월 4일까지, 2라운드는 5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된다. 8강이 겨루는 그룹 스테이지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5월 10일부터 5월 14까지 열린다.
4강부터 겨루는 넉아웃 스테이지는 무대를 대만 타이페이로 옮긴다. 5월 17일부터 5월 19일까지 대만에서 스프링 스플릿 최강팀을 뽑는다.
라이엇게임즈는 MSI 티켓 구매를 3월 중순 부터 예정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자세한 개최지 정보는 티켓 정보가 공개되는 시점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