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이 개봉 7일째 1위를 지켰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은 29일 하루 동안 35만 776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389만 3444명이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주연을 맡아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극한직업'은 평일에도 35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1월 스크린 흥행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특히 한국 코미디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흥행사를 연일 경신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3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극한직업'은 4일 만에 200만, 5일 만에 300만을 돌파하며 그야말로 흥행 광풍을 이어가는 중. 이러한 '극한직업'의 기록은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인 '7번방의 선물'은 물론, 천만 영화 '베테랑', '도둑들', '변호인'보다 빠른 기록이라 눈길을 끈다.
특히 '극한직업'은 오늘(30일)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코미디 영화로서 이례적으로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극한직업'의 흥행 신드롬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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