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도 여유? 펩, 맨시티 뉴캐슬전 패배에도 "이제 1월이잖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1.30 10: 51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이끄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뉴캐슬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4연승 포함 8연승을 멈춘 맨시티는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차도 '4'로 유지했다. 리버풀이 31일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승점차는 '7'로 벌어지게 돼 맨시티로서는 추격 의지를 상실할 수 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만약 그들(리버풀)이 이기면 더 많은 승점차가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은 1월이다. 4월이나 5월이 아니다"면서 "아직 많은 경기가 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좀더 어려워졌지만 우리는 우승 기회가 있다. 우리가 계속 이겨야 한다는 것을 안다. 뒤에서는 승점을 잃어서는 안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맨시티는 역전패 했다. 킥오프 24초만에 세르히오 아게로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21분 살로몬 론돈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33분 페르난지뉴의 반칙으로 따낸 페널티킥을 리치가 키커로 나서 역전골로 마무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최고가 아니었다. 우리는 골을 넣었지만 전 경기를 통해 보면 우리는 경기를 지배해야 했지만 리듬을 잃었다. 일찍 나온 골이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서 "찬스를 놓치지 않는다면 기회는 열려 있다"면서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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