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미들라이커’ 김민균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2.01 16: 13

 2019 재기를 꿈꾸는 서울 이랜드FC가 골 넣는 미드필더 김민균(아산 무궁화)을 영입하며 중원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
AFC U-19 청소년대표와 U-20 청소년 대표로 선발된 후 2009년 대구FC서 K리그 데뷔전을 치른 김민균은 야길로니아 비아위스토크(폴란드 1부리그), 파기아노 오카야마(J2리그), 울산현대, FC안양, 아산무궁화를 거치며 K리그 통산 133경기 2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김민균은 2016년 FC안양의 유니폼을 입었을 당시 38경기 출전해 11골 4도움의 맹활약을 펼쳐 ‘미들라이커’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아산 무궁화에서도 시즌 18경기 4골을 기록하면서 명성을 이었다.

김민균은 173cm, 68kg의 다소 왜소한 체격을 가졌지만 우수한 볼 소유능력과 전방으로 향하는 강력한 패싱력, 공격수들에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제공하는 센스있는 경기력을 갖춘 영리한 허리 자원이다. 또한 넓은 시야와 한 템포 빠른 플레이로 재치있는 연계플레이가 장점이다.
김민균은 “2019시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선수들과 완벽하게 호흡을 맞춰 팀에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서울이랜드와 안양 경기서 보여드렸던 좋은 기량을 시즌 내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 이랜드 FC는 김민균의 영입으로 다양한 중원조합이 가능해지며 새 시즌 상위권 도약의 자신감을 높였다. 서울 이랜드 선수단은 오는 2월 2일 입국해 짧은 휴식을 취한 뒤 2월 6일 부산 기장서 2차 동계훈련을 시작한다./dolyng@osen.co.kr
[사진] 서울 이랜드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