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리안 벨트레(40)가 텍사스의 전설로 남는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6월 9일 오클랜드와 홈경기서 애드리안 벨트레가 달았던 29번의 영구결번식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벨트레는 이반 로드리게스(7번), 자니 오츠(26번), 놀란 라이언(34번), 재키 로빈슨(42번)에 이어 구단 역사상 5번째 영구결번의 주인공이 된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벨트레는 메이저리그 통산 21년을 활약했다. 텍사스에서 마지막 8년을 보낸 벨트레는 1098경기서 타율 3할4리 1277안타 199홈런 699타점 OPS .865의 성적을 남겼다. 그는 2011년, 2015~2016년 3차례 텍사스의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벨트레는 1998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했다. 그는 시애틀, 보스턴, 텍사스를 거치면서 통산 성적은 2933경기 타율 2할8푼6리 3166안타 477홈런 1707타점 OPS .819. 골드글러브 5회, 실버슬러거 4회, 올스타 4회를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