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의 기적을 재현할 리버풀 레전드 21명이 공개됐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C밀란과 레전드 매치에 출전할 21인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엔 예지 두덱을 시작으로 다니엘 아게르, 제이미 캐러거, 루이스 가르시아, 스티브 맥마나만, 이안 러시, 로비 파울러, 마이클 오언, 디르크 카윗 등이 포함됐다.

리버풀은 지난 2005년 밀란과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3골을 몰아치며 승부차기 끝에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명승부의 주인공이었던 리버풀과 밀란의 전설들은 오는 3월 23일 안필드서 재회한다. 리버풀은 자선 경기 수익금으로 나눔을 실현할 계획이다.
▲ 리버풀 레전드 21명
GK : 예지 두덱, 샌더 웨스터벨드
DF : 다니엘 아게르, 제이미 캐러거, 사미 히피아, 글렌 존슨, 앨런 케네디, 뵤른 토레 크바르메, 제이슨 맥아티어, 지미 트라오레
MF : 패트릭 베르게르, 살리프 디아오, 루이스 가르시아, 스티브 맥마나만, 블라디미르 스미체르
FW : 존 알드리지, 지브릴 시세, 로비 파울러, 디르크 카윗, 마이클 오언, 이안 러시/dolyng@osen.co.kr
[사진] 리버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