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발장전" '황후의품격' 신성록, 최진혁 정체X장나라 내통에 '폭주'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08 06: 47

'황후의 품격'에서 드디어 터질 것이 터졌다. 신성록이 최진혁의 정체를 알게 되며 서로 총구를 겨눠 일촉즉발한 위기가 그려졌다. 
 
7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에서 이혁(신성록 분)에게 정체를 밝힌 우빈(나왕식 역, 최진혁 분)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이혁이 써니와 우빈의 내통을 알곤 흑화를 시작했다. 

이날 이윤(오승윤 분)이 강희(윤소이 분)이 소현황후 죽음과 연관됨을 알아채려는 때, 누군가에게 위협을 당했다. 괴한에게 습격을 당한 것. 밖에 있던 써니(장나라 분)이 뒤늦게 들어왔으나 범인은 도망친 뒤였다. 
써니는 현장에서 이혁(시성록 분)의 코사지를 주웠다. 이때 이혁과 태후강씨(신은경 분)가 나타났고, 써니를 범인이라 의심했다. 이윤은 사망하거나 뇌사상태가 될 확률이 높다며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태후강씨는 "네년 때문, 내 자식 살려내라"며 멱살을 잡으면서 "사람이 잘 못 들어오면 집안이 망한다"고 막말을 쏟아냈다. 써니는 "황태제를 이렇게 만들 범인을 잡아라"고 했으나 태후강씨는 "황실은 죄가 없다, 죄를 무를 사람이 없다"며 뻔뻔하게 나왔다.
안형사는 써니에게 "서강희는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했고, 이혁이 범인일 가능성을 전했다. 써니는 무언가 잘 못됏음을 감지, "분명 서강희가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 의심했다. 서강희는 이를 멀리서 지켜보면서 "범인은 이미 황제폐하로 정해졌다"고 했고, 이윤을 습격했던 상황을 회상, 진짜 범인은 서강희였다. 
서강희는 바로 "형제의 난으로 기사써달라"며 언론플레이를 시작했다. 
태후강씨는 바로 이윤이 일어났다는 병실을 찾아갔으나, 써니가 의사의 입을 빌려 면회를 막았다. 이윤이 깨어나지 않았단 사실을 숨기기 위한 것. 이어 써니는 태후강씨에게 이윤의 휴대폰을 물었고, 태후강씨는 "그 휴대폰 나도 꼭 찾기 바란다"며 자신이 갖고 있단 사실을 속이곤 흥미로워했다. 본격적인 머리싸움을 알렸다. 
소진공주(이희진 분)는 이혁을 찾아가 우빈과 써니가 황후전에서 은밀히 만나고 있다고 폭로했다.  오써니가 천우빈을 좋아한다는 말에 써니는 "분명 아무 사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했고, 이혁도 "그런 추잡한 말 입에 담지마라"고 화를 냈다. 소진공주는 "저 여자가 네 마음 이용하는 것, 내 말 안 듣고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고 경고했고, 이혁도 이상한 낌새를 느끼기 시작했다.  
우빈이 이중스파이란 사실을 알게 된 이혁은 황태제 사건에 천우빈 뿐만 아니라 황후도 개입되어 있단 걸 알게 됐다. 잘해주는 척 이혁 뒤를 캐고 있었다고. 이혁은 "진짜 자기 부인을 믿으면 누가 뭐라해도 흔들리지 말라고 했다, 난 그 사람을 믿는다"고 했다. 태후강씨는 "직접 보고 판단해라"면서 변선생과 있는 우빈의 사진들을 건넸고, 황후, 천우빈, 변선생, 이윤이 한 통속이라며 내통했다고 폭로했다. 이혁은 이미 흔들리기 시작했다. 소진공주의 말과 태후강씨의 말들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이혁은 "아닐 것, 아니어야된다"면서 "절대 그래선 안 된다"고 마음을 다잡았으나, 우빈과 써니의 그동안 모습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갔다. 
우빈은 범인으로 지목됐고, 안형사가 체포했다. 그리고 취조받는 사이, 이혁이 우빈을 찾아가 "변백호를 만난거냐"며 말을 꺼냈다. 그리곤 태후강시가 건넨 사진들을 꺼내면서 "내 사람인척, 내 동생인 척 내 정보를 어맘마ㅏ에게 받치고, 이윤이랑 황후까지 네 정체가 뭐냐, 재밌었냐"면서 "나왕식과 내통하며 내 피를 말려먹느라 얼마나 즐거웠냐"며 주먹을 가격했다. 이때 써니가 나타나 아니라고 말렸으나, 이혁은 "언제부터 천대장을 잘 알았냐"면서 진실이 뭐야 말하라고 했다. 이혁은 "황실을 교란시키고 날 죽이려한 놈"이라면서 "대체 무슨 사이냐"고 했다. 써니가 "너 믿고싶은 대로 믿어라"고 하자, 소현황후의 말이 스쳐지나갔다. 이혁은 써니의 목을 조르며 "아니라고 해라!"고 소리쳤고, 우빈이 주먹을 가격했다. 이혁은 써니를 챙기는 우빈을 가격, 우빈은 쓰러지고 말았다. 
이혁은 우빈에 대해 알아봤다. 우빈의 약부터 휴대폰, CT사진까지 건네받았다. 그리곤 머리에 총알이 박혀있음을 알게 됐다. 이혁은 "말도 안 된다"며 혼란스러워하면서 민유라를 불렀다. 그러면서 나왕식의 특징에 대해 말하라고 했고, 민유라는 나왕식 배 아랫 쪽에 수술자국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빈의 배에는 자국이 없었다. 이혁은 우빈에게 먹는 약에 대해 얘기를 꺼내며 주사를 투약했다.
유라는 바로 써니에게 이혁이 천우빈을 나왕식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써니는 "그 사람 빼내야한다"고 도와달라 했으나, 유라는 "목숨걸고 거짓말했으면 다한 것, 나도 살아남아 꼭 해야할 일이 있다"고 거부했다. 써니는 경호대원들을 불러 우빈을 궁에서 빼내야한다고 지시했다. 
이혁은 써니가 변선생을 보호하고 있단 사실도 알게 됐고, 분노했다. 그리곤 나왕식의 동생을 미끼로 우혁을 불러냈다.  동생이 또 다시 붙잡힌 상황에 우빈은 서둘러 찾아갔고, 그 자리에 태후강씨가 있었다.그리곤 이혁이 나타나 "그렇게 아니길 바랬는데 정말 너였어?"라고 분노했고, 우빈은 "네가 죽인 배도희 아들, 내가 나왕식"이라면서 "죽어!"라고 소리치며 쌍방으로 동시에 총을 들이댔다. 이혁은 우빈의 정체가 나왕식인 것은 물론, 써니와 내통했던 사실에 격분, 예고편에선 만신창이처럼 분노하는 이혁의 모습이 그려져 본격적인 흑화를 알렸다. /ssu0818@osen.co.kr
[사진] '황후의 품격'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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