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스포츠컴플렉스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KT 위즈. 강백호가 타격훈련 및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고교시절 투・타겸업을 했던 강백호는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타자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가운데, 투수로서도 매력적인 자원인 만큼 이강철 감독은 이날 불펜 피칭을 실시해 강백호의 모습을 지켜봤다.
투수조와 캐치볼을 한 강백호는 불펜장에서 몸을 푼 뒤 20개의 피칭을 했다. 특별한 피칭 훈련 없이 곧바로 불펜 피칭을 실시했지만, 제법 묵직한 공이 들어갔다. 불펜 피칭을 마친 뒤 강백호는 야수 훈련장에 합류해 정상적으로 야수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 영상] 투산(미 애리조나주)=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