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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스토리] 'NC 찾은' 왕웨이중, "한국에서 많이 배워...목표는 ML 개막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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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스코츠데일(미 애리조나주), 이종서 기자] "한국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NC 다이노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드에서 니혼햄 파이터즈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날 야구장에는 지난 시즌 NC에서 뛰었던 왕웨이중이 왔다. 왕웨이중은 KBO리그 최초 대만 출신 외국인 선수로 25경기에서 7승 10패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남겼다. 비록 NC와 재계약은 실패했지만, 이날 왕웨이중은 NC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우정을 과시했다. 왕웨이중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왕웨이중은 “반 년 동안 선수들을 못 만났는데, 만나서 기쁘다”라며 “같이 동료로 뛰면서 즐거웠고, 보고 싶어서 방문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비록 KBO리그와의 인연은 1년 만에 끝났지만 왕웨이중은 한국에서의 기억을 좋게 가지고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 특히 부상을 당했거나, 좋지 않은 시기에 어떻게 자기 관리를 해야하는집 배웠다”라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또 뛰고 싶다”고 밝혔다.

오클랜드와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출발선에 선 왕웨이중은 “오클랜드가 처음으로 나에게 접촉해준 팀이다.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해준다고 해서 사인을 했고, 찾아줘서 기쁘고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선발이든 불펜이든 메이저리그에 있는것이 목표”라며 “아직 40인 로스터에 들지 않았지만, 주어진 기회를 열심히 활용해서 25인 로스터에 들도록 하겠다. 또 오클랜드가 일본에서 시애틀과 개막전을 하는데, 그 엔트리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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