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리포트] 삼성, 빗속 혈투 끝에 8-7 승리...김동엽 2안타 1타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2.14 16: 25

삼성이 빗속 혈투 끝에 웃었다. 삼성은 1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8회 빅이닝을 장식하며 8-7로 이겼다.  
삼성은 이학주(유격수)-김성훈(2루수)-김헌곤(좌익수)-김동엽(지명타자)-최영진(3루수)-백승민(1루수)-박찬도(우익수)-김민수(포수)-김기환(중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좌완 최채흥이 선발 투수로 나섰다. 
한화는 정근우(중견수)-하주석(유격수)-송광민(3루수)-제라드 호잉(우익수)-김태균(1루수)-이성열(지명타자)-장진혁(좌익수)-김창혁(포수)-정은원(2루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우완 김성훈. 

삼성 선발 최채흥은 3이닝 4피안타 1사구 1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4km. 이어 김대우, 안도원, 홍정우, 문용익, 최지광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5번 3루수로 나선 최영진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내 타자 가운데 최고의 타격감을 뽐냈다. 그리고 4번 지명타자 김동엽은 2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찬도 또한 멀티히트로 선전했다. 해외파 출신 이학주는 5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 김성훈은 3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투구수는 53개. 직구 최고 145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던졌다. 이후 장민재, 송창식, 김진욱, 박윤철, 박상원이 마운드에 올라 구위를 점검했다. 
김태연은 5-8로 뒤진 9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로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일본)=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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