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08만원"..'커피프렌즈' 백종원→엑소 세훈, 이토록 완벽한 알바생 [어저께TV]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2.16 07: 48

알바생 백종원의 맹활약으로 '커프프렌즈'가 매출 200만원을 넘어섰다. 그리고 이런 백종원을 이어 세훈의 본격적인 알바 활약도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종원은 지난 15일 방송된 tvN '커피프렌즈'에서 지난 주에 이어 알바생으로 대활약을 펼쳤다. 앞서 알바생인 줄 모르고 제주도를 찾았던 백종원은 설거지는 물론이고 신메뉴 제안, 부족한 재료 공급 등 요리 외 거의 모든 일을 도맡아 했다. 유연석이 밀린 주문에 힘들어하자 보조 역할도 척척 해내며 '역시 백종원'이라는 평을 얻었다. 
이날도 백종원의 활약은 계속 됐다. 백종원은 "설거지는 주방 일의 기본"이라며 설거지부터 완벽하게 해낸 뒤 요리부터 서빙까지, 만능 알바생답게 모든 부분에서 일을 도왔다. 오래 기다리는 손님에게는 "맛도 곱빼기로 해드리겠다"는 여유넘치는 멘트를 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재료 체크까지 완벽했다. 빵이 부족한 것을 홀로 인지하고 걱정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 외의 재료들도 부족함 없이 채워넣었다. 마늘을 다질 때 조금 시끄러운 듯 하자 그는 손님들에게 "시끄러워도 이해해 달라. 재료가 부족하다. 음악이 없으니 대신하는 것"이라고 특유의 넉살로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장사팁도 건넸다. 그는 유연석이 "감바스가 엄청 나가네"라고 하자 "특정 메뉴가 잘나가면 메뉴판을 살펴봐야 한다. 메뉴판에 어떤 표현을 했는지 봐 두면 공부가 된다"고 했다. 또 재료 부족으로 메뉴가 늦게 나갈 상황이 되자 "뭐가 없을 때 조금씩이라도 나눠 드리면 기분이 삭~”이라며 새우가 들어간 샐러드를 각 테이블마다 서비스로 냈다. 
분명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백종원이 있으니 문제 될 것이 없었다. 덕분에 장사도 무사히 마무리 지었고, 이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식사를 마친 뒤 정산을 했다. 매출은 무려 208만1500원. 백종원은 "매출이 중요한게 아니라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는게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렇게 백종원이 떠난 다음 날 새로운 알바생으로는 엑소 막내 세훈이 등장했다. 유연석과는 한 예능에 함께 출연하며 친해진 세훈은 전 알바생이었던 유노윤호에게 "힘들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단단히 각오를 하고 온 상태. 이에 유연석이 앞치마를, 양세종이 고무장갑을 건네줘도 "좋아요 좋아요"를 외치며 긍정 매력을 발산했다. '세훈의 방'에 입성하고도 그의 입에선 "좋아요"만 터져나왔다. 
'커피프렌즈'는 세훈에겐 생애 첫 알바. 어린 시절부터 연습생 생활을 했던 세훈에게 알바는 떨리면서도 기대되는 것이었고, 그래서인지 매 순간 의욕이 넘쳤다. 귤을 까는 동안에도 눈빛과 자세만큼은 살아 있었다. 본격적인 알바 일에 앞서 제작진은 세훈이 일하는 모습을 편집해 공개했다. 알바생 중 가장 깔끔하게 설거지를 한다고 해서 '섬세훈'이라고도 불리게 된 세훈은 설거지는 기본, 귤 따기, 귤 까기, 귤 포장, 서빙, 테이블 치우기, 손님 응대 등 첫 알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냈다. 
특히 손호준도 인정할 정도로 귤 파는 스킬이 남달라 '영업왕'이 될 기세.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아이돌 멤버이지만 '커피프렌즈'에서는 형들 말에 무조건 "좋아요"를 외치는 순둥 막내이자 귀엽고 달달한 매력을 뽐내는 알바생 세훈의 본격 알바기가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한편 이날 '커피프렌즈'는 가구 시청률 평균 6.1%, 최고 8.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1위에 등극했다. 또한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평균 3.9%, 최고 5.2%로 타깃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전국 /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parkjy@osen.co.kr
[사진] ‘커피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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