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펜싱 국가대표 선발전, 손영기-박상영 등 현역들 개인전 싹쓸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2.16 17: 56

현역 국가대표들이 전 종목 우승을 휩쓸었다.
16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개인전 결승전에서 현역 국가대표인 남자 플러레 손영기(대전도시공사), 남자 에뻬 박상영(울산광역시청), 남자 사브르 김준호(화성시청), 여자 플러레 홍서인(서울시청), 여자 에뻬 최인정(계룡시청), 여자 사브르 최수연(안산시청)이 모두 정상에 섰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 겸하며, 국가대표 선수 선발 점수가 부여되는 대회로 많은 선수들과 현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했다.

손영기는 남자 플러레 4강전에서 서명철(한국체육대학교)을 15-10으로 이기고 결승전에서 권영호(대전도시공사)를 15-9로 눌렀다. 박상영은 에뻬 4강에서 송재호(화성시청)를 15-14로 이긴 후 결승에서 정진선(화성시청)마저 15-11로 제압해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사브르 김준호(화성시청)는 오상욱(성남시청)을 15-13으로 물리쳤다. 
여자 플러레에서는 홍서인이 전희숙(서울시청)을 15-8로 눌렀고 여자 에뻬 최인정은 정효정(부산시청)을 꺾었다. 또 여자 사브르 최수연은 김지영(안산시청)을 15-11로 이겼다. 
[개인전 결과]
▲남자 플러레 : 1위 손영기(대전도시공사), 2위 권영호(대전도시공사), 3위 이광현(화성시청), 서명철(한국체육대학교)
▲남자 에뻬 : 1위 박상영(울산광역시청), 2위 정진선(화성시청), 3위 송재호(화성시청), 양윤진(익산시청)
▲남자 사브르 : 1위 김준호(화성시청), 2위 오상욱(성남시청), 3위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송종훈(국군체육부대)
▲여자 플러레 : 1위 홍서인(서울특별시청), 2위 전희숙(서울특별시청), 3위 남현희(성남시청), 오혜미(인천광역시중구청)
▲여자 에뻬 : 1위 최인정(계룡시청), 2위 정효정(부산광역시청), 3위 강영미(광주광역시서구청), 김채린(경기도펜싱협회)
▲여자 사브르 : 1위 최수연(안산시청), 2위 김지영(안산시청), 3위 윤지수(서울특별시청), 김지연(익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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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상영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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