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치유기' 윤종훈, 소유진 母 황영희 앞에 무릎 꿇었다 '눈물 사죄'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2.17 07: 33

 ‘내 사랑 치유기’ 윤종훈이 황영희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오늘(17일)에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 이수현 /제작 초록뱀 미디어) 측이 오열하는 윤종훈과 황영희의 모습을 공개했다.
윤종훈-황영희는 ‘내 사랑 치유기’에서 각각 임치우(소유진)의 철부지 남편 박완승 역, 33년 전 가족을 잃어버린 임치우를 거둬 친딸처럼 키운 이삼숙 역을 맡았다.

지난 방송에서 임치우는 남편 박완승의 외도와 정관 수술 사실을 모두 알아채고 이별을 선언했다. 박완승은 임치우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며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눈물로 애원했다. 그러나 임치우는 이혼 서류를 내밀었고 박부한(김창완)과 김이복(박준금)에게도 박완승과 이혼하겠다고 밝혔다. 벼랑 끝에 몰린 박완승은 결국 장모 이삼숙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으나, 모든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이삼숙에게 싸늘한 대접만 받았다.
이런 가운데 ‘내 사랑 치유기’ 측이 윤종훈 집을 찾아온 황영희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종훈은 처연한 얼굴로 고개를 숙인 채 무릎을 꿇고 있다. 그의 앞에는 황영희가 서서 날 선 표정을 한 채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윤종훈을 대하는 황영희의 표정에서는 울분과 슬픔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극중 늘 장모 편에 서며 든든한 맏사위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박완승과 그의 장모 이삼숙 사이에 어떤 변화가 생길 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로 오늘(17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mari@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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