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카푸 "네이마르 없어도 PSG, 챔스 결승 진출 가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2.18 17: 31

브라질의 스타 플레이어였던 카푸는 PSG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게 봤다. 카푸는 "PSG는 네이마르 없이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PSG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상대로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네이마르와 카바니가 나란히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음바페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완승을 거뒀다. 
카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PSG는 네이마르 없이도 승리할 수 있음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라온 팀들은 모두 팀의 스타 한 명이 빠지더라도 승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물론 PSG는 네이마르가 뛰는 것이 도움 될 것이다. 그러나 PSG가 원정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라갈 기회를 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1월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 도중 거친 태클로 중족골 부상을 당했다. 네이마르가 빠졌지만 PSG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2위를 승점 12점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 중이다. 특히 음바페는 리그 18경기에서 19골을 기록, 45년 만에 최초 기록을 세웠다. 음바페는 19골 중 페널티킥이 하나도 없다. 유럽 5대리그를 통틀어 페널티킥을 제외한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카푸는 "네이마르가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한다면, PSG의 승리와 우승 희망은 더 커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재활 중인 네이마르는 4월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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