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없다” GS-“부담되네” KGC, 알리 결장을 본 엇갈린 시선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2.20 18: 21

“상대 외국인 선수가 없는 것이 어떻게 보면 부담이 될 수 있죠.”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 “시즌 중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네요.”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알리없이 경기를 치르게 된다. 알리는 지난 16일 IBK기업은행전에서 무릎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무릎 염증으로 이날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가 빠지면서 KGC인삼공사는 한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전망. 그러나 서남원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서남원 감독은 “상대 외국인 선수가 없다는 것이 좋고 기회이기도 하지만, 부담도 된다”라며 “표승주, 이소영, 강소휘가 처음부터 들어올텐데, 큰 틀을 잡고 집중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반면 차상현 감독은 알리의 결장이 아쉬우면서도 큰 문제가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차 감독은 “알리의 빈 자리는 표승주로 갈 생각”이라며 “시즌 초반에 알리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 때 국내선수로 풀어간 적이 있다. 국내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선수들에게 크게 많이 주문을 하지 않았다. 해봤던 상황인 만큼, 경험을 살려 끝까지 잘 버텨보자는 내용만 전달했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