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여관→육중완밴드, 오늘(21일) 새 앨범 '육춘기' 발매 "초심 돌아갔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2.21 08: 26

장미여관 출신 강준우와 육중완이 육중완밴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온다. 
육중완밴드는 오늘(21일) 정오 미니 앨범 '육춘기'를 발표한다. 
'육춘기'는 2011년 밴드 장미여관을 결성 후, 8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해체 선언 후 공백기를 가졌던 강준우와 육중완이 새롭게 육중완밴드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내놓는 첫 앨범. 육중완과 강준우가 초심으로 돌아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앨범으로, 타이틀 그대로 밴드 멤버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고 기록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앨범이다. 

고된 직장생활을 견디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회인의 애환이나 지나간 사랑에 대한 담담한 기억, 지금 곁에 있는 연인에 대한 심경 등 30, 40대라면 공감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기존의 신나고 유쾌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차분하고 잔잔한 멜로디의 감성적인 곡들이 많은 것이 이번 앨범의 특징이다.
타이틀곡 '섬소년'은 작은 섬에 살던 소년이 서울에 올라와 생활하면서 섬에서의 생활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뒤늦게 느끼고 다시 섬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은곡으로, 담담하게 시작하는 육중완의 보컬이 매력적인 곡이다.
한편 육중완밴드는 '불후의 명곡2', '올댓뮤직2', '생활여행자 집시맨'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록스타뮤직앤라이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