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타에 고전' 린드블럼, 오릭스전 1⅔이닝 5실점 [미야자키 LIVE]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2.27 13: 00

두산 베어스의 조쉬 린드블럼이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두번째 맞대결에서 고전했다.
린드블럼은 27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미야자키 구춘 베이스볼 게임즈' 오릭스 버펄로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 23일 오릭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이닝을 공 7개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시킨 린드블럼은 이날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힘들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날 린드블럼은 니시노 키사히로(2루수)-니무라 하야토(우익수)-크리스 마레로(지명타자)-요시다 마사타카(좌익수)-시라사키 히로유키(3루수)-T 오카타(1루수)-코토우 쇼타(중견수)-와카츠키 켄야(포수)-오오시로 코지(유격수) 순으로 이어지는 오릭스 타선을 상대했다.
1회말 니시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니시무라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만들었다. 그러나 마레로-요시다-시라사키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으면서 2실점을 했고, T-오카타를 뜬공으로 막으면서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2회말에도 집중타가 이어지면서 결국 이닝을 마치지 못했다. 선두타자 코토우에게 안타를 맞았고, 와카츠키에게 몸 맞는 공이 나왔다. 오오시로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니시노의 볼넷 뒤 크리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3실점 째를 했다.
결국 린드블럼은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올라온 강동연은 마레로에게 적시타를 맞아 린드블럼이 남긴 두 명의 주자에게 모두 홈을 허용했고, 린드블럼의 실점은 5점이 됐다.
이날 린드블럼이 던진 공은 총 46개. 직구, 커브, 포크볼, 체인지업, 커터, 투심을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가 나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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