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 라니에리 감독 경질...파커 감독 대행 [공식발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3.01 07: 14

풀럼이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경질했다.
풀럼은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라니에리 감독이 팀을 떠난다"며 "잔여 시즌은 스캇 파커가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는다"고 발표했다.
여름 이적 시장서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한 풀럼은 시즌 초 부진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라니에리 감독은 지난해 11월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던 풀럼으로 부임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부임 당시 반전을 약속하며  "이 팀에 온 것은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라니에리 감독의 약속과 달리 풀럼의 성적에 큰 변화는 없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반전의 실마리를 만들지 못했다.
풀럼은 리그 최하위인 19위(승점 17점)에 머무르고 있다. 17위 사우샘프턴(승점 27점)과 10점 차이다. 투자를 거의 하지 않아 논란이 된 뉴캐슬(승점 31점하고도 차이가 크다.
결국 풀럼은 라니에리 감독마저 경질게 됐다. 풀럼의 샤하드 칸 회장은 "팀을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라니에리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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