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지동원 '친정' 도르트문트에 2골, 정교한 칩슛"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02 07: 07

영국 언론도 도르트문트를 격침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에게 엄지를 세웠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WWK 아레나서 열린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서 지동원의 2골 활약에 힘입어 도르트문트를 2-1로 제압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지동원은 리그 3~4호 골을 잇따라 터트리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동원은 전반 24분 한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아칸지에게 막혔으나 재차 슈팅해 기어코 도르트문트 골망을 흔들었다.
지동원은 후반 22분 단독 역습 찬스서 골문을 비우고 나온 골키퍼를 확인하고 절묘한 왼발 칩슛으로 결승골까지 기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분데스리가 선두 도르트문트가 지동원에게 2골을 허용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리그서 첫 패배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해 12월 19일 뒤셀도르프전 패배 이후 리그 7경기(4승 3무) 연속 지지 않았지만 이날 지동원에게 일격을 당하며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BBC는 “지동원이 전반 중반 이전 소속팀(도르트문트)을 상대로 아우크스부르크에 리드를 안겼다”며 “후반 22분엔 골키퍼 위 오른쪽 상단 구석을 향하는 정교한 칩슛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고 엄지를 세웠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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