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칩슛, 진정한 예술”...분데스리가 홈피 메인 장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02 07: 37

환상적인 칩슛으로 도르트문트를 무너트린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WWK 아레나서 열린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서 지동원의 2골 활약에 힘입어 도르트문트를 2-1로 제압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지동원은 리그 3~4호 골을 잇따라 터트리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동원은 전반 24분 한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아칸지에게 막혔으나 재차 슈팅해 기어코 도르트문트 골망을 흔들었다.
지동원은 후반 22분 환상적인 결승골까지 넣었다. 단독 역습 찬스를 잡은 지동원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골키퍼를 확인하고 절묘한 왼발 칩슛으로 도르트문트 골네트 상단을 갈랐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지동원의 골장면을 메인으로 걸며 “도르트문트서 뛰었던 지동원이 역사적인 2골로 분데스리가를 더 흥미롭게 만들었다”면서 “지동원의 2번째 골은 진정한 예술이었다”고 극찬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경기 최고의 선수로 지동원을 선정하며 “거의 6년 만에 2골을 기록했다”며 “분데스리가 13골 중 4골을 도르트문트에 넣었다”고 엄지를 세웠다./dolyng@osen.co.kr
[사진] 분데스리가 홈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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