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러, 두바이 챔피언십 결승 진출.... ATP 통산 100회 우승 노린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3.02 10: 54

세계 랭킹 7위 로저 페더러(38, 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통산 100승을 겨냥한다.
페더러는 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4강서 13위 보르나 초리치(23, 크로아티아)를 2-0(6-2, 6-2)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ATP 투어에서 통산 99승을 기록하고 있는 페더러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승리한다면 지미 코너스(67, 미국)에 이어 역대 두 번째 100회 우승의 영광을 누리게 된다.

코너스가 ATP 투어에서 통산 100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1983년에 있던 일이다. 만약 페더러가 우승을 한다면 코너스 이후 36년 만에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통산 100회 우승은 페더러에게 이정표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코너스는 통산 우승 횟수 109회를 기록하고 있다. 페더러 입장에서 코너스의 기록을 넘는 것도 꿈꿀만 하다.
100회 우승을 노리는 페더러를 가로 막는 것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1, 그리스). 페더러는 지난 1월 호주오픈 16강에서 치치파스에게 1-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황제' 페더러가 결승에서 열리는 설욕전서 치치파스를 울리고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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