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민우, 롯데전 3이닝 무실점...최고 142km [오키나와 LIVE]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3.02 13: 52

한화 이글스 김민우가 두 번째 실전 등판에서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김민우는 2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11일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5피안타(2피홈런) 4실점(3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등판이 두 번째 등판. 이닝마다 주자를 내보냈지만 수비의 도움이 뒷받침 되면서 이닝을 마감했다. 

속구 23개, 커브 12개, 슬라이더 10개, 포크 2개를 골고루 구사했다. 속구 최고구속 142km를 기록했다.
선두타자 민병헌에 중전 안타를 내준 김민우였지만 후속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2아웃을 만들었다. 2사 후 정준혁은 빗맞은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1회를 3타자로 마감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이대호를 삼진 처리한 뒤 한동희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오윤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김준태에 다시 우전 안타를 맞으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고승민을 3루수 땅볼로 돌려 세우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3회 선두타자 강로한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민병헌에 몸에 맞는 공을 내보내며 다시 한 번 주자를 출루시켰다. 하지만 손아섭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던 민병헌을 잡아내 2아웃을 만들었고 손아섭을 삼진으로 솎아내 3이닝을 3타자로 마무리했다.
한화는 0-0으로 맞선 4회초 투수를 신인 박윤철로 교체했다. /jhrae@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일본)=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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