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30・다저스)가 비록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긍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았다.
마에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 캐멀백렌치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마에다는 1회초 적시타와 홈런 등으로 3실점을 했다. 그러나 2회는 삼진 두 개를 비롯해 깔끔하게 세 타자로 이닝을 마치며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피칭이 끝난 뒤의 마에다 인터뷰를 담았다. 마에다는 “두 번째 이닝에서는 시선을 단단히 고정할 수 있었다. 불펜에서 조금 더 던지고 수정할 수 있어서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쾌한 농담도 잊지 않았다. 마에다는 취재진을 향해 “두 번째 이닝 영상을 사용해달라”고 웃으며 이야기하기도 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