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익손-김성훈 나란히 1실점' 한화-SK, 1-1 무승부 [오키나와 LIVE]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3.04 16: 05

한화가 SK와 연습경기에서 비겼다. 
한화는 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벌어진 SK와의 연습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화는 이날 정근우(중견수) 송광민(3루수) 호잉(우익수) 김태균(1루수) 이성열(지명타자) 하주석(유격수) 최재훈(포수) 정은원(2루수) 이용규(좌익수)가 선발 출장했다. SK는 선발 라인업으로 노수광(중견수) 한동민(우익수) 최정(3루수) 로맥(1루수) 정의윤(좌익수) 이재원(포수) 김성현(유격수) 최항(2루수) 고종욱(지명타자)가 출장했다.

SK는 1회초 선두타자 노수광이 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에 실패했다. 1사 후 한동민이 볼넷으로 나간 뒤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2사 2루에서 로맥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2회 SK 외국인 투수 다익손의 제구 난조를 틈타 1-1 동점에 성공했다. 다익손은 선두 이성열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최재훈도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정은원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이용규의 좌익수 뜬공, 정근우가 바뀐 투수 서진용 상대로 유격수 병살타로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 이후에는 양 팀은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SK는 5회 허도환의 안타 후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해 무사 2루가 됐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9회 1사 2루에서도 찬스 무산. 한화는 5회 1사 3루, 7회 무사 1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말 한화는 선두타자로 나선 고졸 신인 노시환이 SK 마무리 김태훈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양성우는 볼넷으로 무사 1,2루. 2사 후 강경학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SK 선발 다익손은 1⅓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커터,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했으며 직구 최고 구속 145km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4회 등판해 1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총 15구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가 나왔다. 직구를 9개 던져 평균 147km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김성훈은 3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3개, 직구(31개), 슬라이더(11개), 커브(9개), 포크볼(2개)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 /orange@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일본)=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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