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변수 적중’ bbq, 브리온 꺾고 4위 등극(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3.08 15: 06

[OSEN=임재형 인턴기자] 갈길 바쁜 브리온에 bbq가 제대로 일격을 가했다. 1,2세트 내내 특이한 픽으로 변수를 창출했던 bbq는 4위에 올라서며 LCK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bbq는 8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브리온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bbq는 시즌 4승 5패 득실 -1를 올리면서 한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이번 패배에도 3위(6승 3패 득실 +4)를 유지한 브리온은 중위권 팀들에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1세트선 bbq의 참신함이 빛을 발했다. 완승의 기억을 가지고 있던 바텀 탈리야-판테온 조합을 꺼내든 bbq는 ‘말리스’ 세바스찬 에드홈이 클레드를 꺼내들며 3글로벌 조합을 완성했다.

피튀기는 혈전 끝에 쐐기를 박은 건 bbq였다. ‘윈드’ 오명진 탈리야 궁극기, 세바스찬 에드홈 클레드의 ‘돌격’으로 적들의 전략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bbq는 45분 경 장로드래곤 앞 한타에서 적들을 모두 잡아내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bbq의 특이한 팀 컬러는 이어진 2세트에서도 브리온의 혼을 제대로 빼놓았다. ‘허공’ 허성주가 탑 그라가스를 선택하자 브리온은 탑 라인을 스노우볼의 시작점으로 삼았다. 하지만 허성주 그라가스가 3명을 상대로 버텨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 이어진 전투에서 오명진의 드레이븐이 킬을 쓸어담으며 승기를 잡았다.
화염 드래곤과 대지 드래곤이 연달아 나오며 bbq에게 유리한 상황이 이어졌다. 세바스찬 에드홈 클레드의 ‘돌격’을 앞세워 적진으로 진격한 bbq는 28분 경 비어있는 넥서스로 돌격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사진] 챌린저스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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