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드디어 첫선을 보였다.
쿠에바스는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4.1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쿠에바스는 1회 박해민을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운 뒤 구자욱과 이원석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2회 선두 타자 다린 러프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한 쿠에바스는 김동엽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김헌곤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으나 강민호에게 우월 투런 아치를 얻어 맞았다. 이학주와 김상수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지만 박해민을 1루 땅볼 처리하며 2회 투구를 마쳤다.

3회 구자욱과 이원석의 출루를 봉쇄한 쿠에바스는 러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곧이어 김동엽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쿠에바스는 4회 김헌곤의 볼넷, 강민호의 좌익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추가 실점 위기에 놓였다. 이학주의 1루 땅볼과 김상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점 더 내줬다.
쿠에바스는 5회 러프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5실점째 기록했다. 그리고 김동엽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고 1사 1,3루서 이정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두 번째 투수 이정현이 김헌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쿠에바스의 자책점은 1점 더 늘어났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