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음주운전 물의' 박정태 전 롯데 2군 감독 불구속 기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3.13 16: 42

박정태 전 롯데 자이언츠 2군 감독이 음주운전과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부산지검 형사2부(주상용 부장검사)는 13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로 박정태 전 감독을 불구속 기소했다.
박정태 전 감독은 1월 18일 오전 0분 35분께 부산 금정구의 한 편의점 앞 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대리운전기사를 불렀다. 이곳을 지나던 시내버스 기사가 길가에 세워둔 박정태 전 감독의 차량이 운행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에서 경음기를 울리며 차량을 옮겨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박정태 전 감독은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 농도 0.131%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10~20m 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시내버스에 올라타 운전 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운행 중인 버스의 핸들을  꺾는 등 운전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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