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8강 확정...잉글랜드4-이탈리아1-스페인1-독일0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14 08: 07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서 사디오 마네의 2골에 힘입어 뮌헨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방 1차전서 0-0으로 비겼던 리버풀은 합계 3-1로 여유있게 앞서며 8강에 올랐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도 리버풀과 함께 8강행 막차를 탔다. 같은 시간 안방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서 올림피크 리옹에 5-1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합계 5-1로 이기며 8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8강행 팀이 모두 결정됐다. 잉글랜드는 리버풀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 무려 4팀이나 배출했다. EPL 4팀이 8강에 오른 건 2008-2009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이밖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기적적으로 꺾고 올라온 유벤투스(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한 아약스(네덜란드), FC포르투(포르투갈) 등이 8강행 티켓을 잡았다.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등 강세를 보였던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8강 진출 팀이 나오지 않았다. 뮌헨, 도르트문트, 샬케04 모두 16강서 EPL 팀에 막혀 쓴맛을 봤다. 분데스리가는 13년 만에 8강 진출 팀을 배출하지 못했다.
한편, 8강 대진 추첨은 오는 15일 밤 진행된다./dolyng@osen.co.kr
[사진] 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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