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헤어집시다" '진심이닿다' 이동욱, 유인나 배우 복귀위해 '이별' 선언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3.14 22: 44

'진심이 닿다'에서 이동욱이 유인나의 배우 재개를 위해 이별을 선택했다. 
14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진심이 닿다(연출 박준화, 극본 이명숙, 최보림)'에서 이별을 선언한 정록(이동욱 분)이 그려졌다. 
이날 김세원(이상우 분)이 스토커 이강준(김견우 분)에 대한 정보를 정록(이동욱 분)에게 넘겼다. 그 사이, 이강준은 진심(유인나 분) 집에 무단침입하며 난동을 피웠다. 이강준은 "나 밖에 없다고, 배신하지 안헸다고 말해라"며 협박, 마침 정록이 나타나 그런 이강준을 주먹으로 치면서 난동을 막았다. 정록은 "내 여자한테 손 대지마라"며 경고했다. 

그리곤 세원이 경찰들을 대동해 출동했다. 덕분에 상황을 마무리됐다. 정록은 놀랐을 진심을 다시 찾아갔고, 진심의 손을 잡으며 "이제 정말 마음 놓아도 된다"면서 더이상 이강준이 진심 앞에 나타날 일이 없을 거라 안심시켰다. 
진심은 자신의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의 국민청원 기사를 접하며 눈물 흘렸다. 그리곤 정록과 데이트를 나섰다. 자신을 걱정하는 정록에게 진심은 "나 정말 괜찮다, 이제 정말 끝났다"면서 "나보다 날 더 걱정해주신 변호사님이 있다"며 미소지었다. 그러면서 진심은 "맛있는 걸 먹으러 가자"고 했다. 
진심은 드라마 작가와 감독에게 러브콜을 받았다. 드라마 주인공이 되어달라며 진심이 오해가 풀리며 호감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투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진심은 솔깃하며 "이 드라마 하고 싶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도 커졌다고 했다. 제작진들은 계약서까지 바로 내밀었다. 진심은 "변호사 역할 잘 할 자신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진심은 정록의 반응을 걱정, 진심과 정록이 만나기 전, 기자들이 로펌에 찾아와 변호사 역으로 복귀한다는 진심에 대해 물었다.  연기를 위해 근무한 것이란 폭로까지 이어저 정록을 당황시켰다. 마침 진심이 나타났고, 정록이 사람들 눈을 피해 진심을 데리고 몸을 숨겼다. 
정록은 기자들 눈 피할 곳인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진심은 "미리 말 못 했다, 털어놓고 싶었다"고 고백, 정록은 그런 진심을 품에 안았다. 그러면서 "축하한다, 놀란 것도 사실이지만 배우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니까 기쁘다"면서 "정말 잘됐다"고 응원했다. 진심은 생각지 못한 정록의 반응에 당황, 정록은 "감추게 하는 일이 있어도 그게 진심씨를 위하는 일이면 그렇게 해도 된다"며 진심 편에 섰고, 진심은 감동했다. 
정록은 "오늘 반차쓰겠다"면서 진심에게 데이트를 제안했고, 뭐하고 놀지 고민했다. 단 둘이 집 안에서 어색한 기운이 감돌았다. 정록은 진심을 위해 직접 요리하겠다고 했고, 진심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 사이, 소속사 대표 연준석(이준혁 분)과 로펌대표 연준규(오정세 분)이 만나게 됐다. 정록과 진심이 사귀는 거 아니냐며 추긍, 연준석은 "연애한다는 사실 밝혀지면 상황이 복잡해질 것"이라면서 "변호사 역 받으려고 로펌에서 일했다고 알고 있는데, 일 안하고 연애한다고 알려지면 이미지 추락할 것"며 어렵게 복귀한 진심의 상황을 걱정했다. 그 옆에서 매니저 혁준은 발만 동동 굴렸다. 
다음날, 우려했던 스캔들이 터졌다. 두 사람의 데이트를 목격한 사람이 올린 사진이었다. 해명하라는 로펌대표에게 정록은 "해명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연인 사이를 부정했다. 오해라며 진심의 재개를 위해 이를 숨겼다. 
3개월이 지나 진심의 송별회 자리가 준비됐다. 하지만 정록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진심은 정록을 기다리며 연락을 취했으나 정록은 답장하지 않았다. 이때, 정록이 가까스로 도착했다. 정록은 "특별한 송별회가 필요할 것 같았다, 나만의 송별회를 준비했다"면서 영화관으로 향했다.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 '로마의 휴일'을 함께 관람했다. 
영화관 데이트를 마친 후 진심은 크게 만족했다. 정록은 진심의 본명이 아닌 예명인 오윤서란 이름을 불렀다. 그러면서 "덕분에 행복했다"면서 "아까 그 영화처럼, 오진심씨는 오윤서의 자리로, 저는 원래 제 자리로 돌아갔으면 한다, 우리 헤어집시다"라며 이별을 선언했다. 
한편,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진심이 닿다'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