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홍 호투-김태균 결승타' 한화, 시범경기 4승 째 수확...롯데 4연패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3.16 15: 59

한화가 시범경기 4승 째를 수확했다. 롯데는 시범경기 4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6-1로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시범경기 4승(1패)째를 수확했고, 롯데는 4연패(1승)를 당했다.

롯데는 5선발 후보인 윤성빈이 마운드에 올랐다. 민병헌(중견수)-김문호(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전병우(유격수)-한동희(3루수)-아수아헤(2루수)-나종덕(포수)-오윤석(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화는 4선발로 낙점 받은 좌완 박주홍이 선발 등판했다. 정근우(중견수)-송광민(3루수)-호잉(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이성열(1루수)-장진혁(좌익수)-하주석(유격수)-지성준(포수)-강경학(2루수)가 먼저 경기에 나섰다.
한화가 롯데 선발 윤성빈의 난조를 틈타 1회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정근우의 중전 안타와 송광민의 볼넷, 그리고 이중 도루로 만든 1사 2,3루 기회에서 김태균이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2-0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한화 선발 박주홍에 틀어막혔다. 5회초 선두타자 아수아헤의 볼넷과 2루 도루, 그리고 나종덕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오윤석이 3루수 병살타에 그치며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대량 실점 위기를 막아낸 한화는 이어진 5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송광민이 2B1S 카운트에서 롯데 진명호의 132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달아났다. 
소강상태로 진행되던 경기는 7회말 요동쳤다. 2사 1,3루에서 노시환의 우전 적시타, 이어진 2사 1,2루에서 양성우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6-1로 달아났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였다.
한화는 선발 박주홍이 5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고, 김태균이 1회 결승 2타점 2루타를 기록했고, 송광민이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롯데는 선발 윤성빈이 3⅔이닝 동안 66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타선이 2안타 침묵에 그치는 등 침묵하면서 시범경기 4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jhrae@osen.co.kr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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