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차세대 UFC스타 대런 틸(26)이 자국 팬들 앞에 선다.
대런 틸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47(이하 UFN 147)’에서 호르헤 마스비달(35)과 메인이벤트를 벌인다. 틸은 자국 팬들 앞에서 UFC로 인사를 건넨다.
UFC 웰터급 랭킹 3위인 틸은 지난해 9월 챔피언이었던 타이론 우들리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2라운드에 서브미션으로 패배했다.

18연승 무패의 전적으로 우들리에게 도전했지만 파워와 기술에 밀리며 패했다. 틸은 최근 대회사와의 인터뷰에서 “패배가 여전히 아프지만 그렇다고 말하는 것이 부끄럽지는 않다”고 밝혔다.
6개월 만에 케이지에 오르는 틸이 랭킹 11위의 마스비달을 꺾지 못한다면 타이틀 재도전 기회는 멀어질 수밖에 없다.
마스비달은 1년 4개월 간 공백기를 가졌다. 최근 두 경기에서 연달아 판정패하며 침체에 빠졌던 마스비달이 오랜만에 돌아온 UFC에서 연패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3위 틸을 잡으면 TOP 5로 단숨에 도약할 수 있기 때문에 간절한 1승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U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