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4이닝 퍼펙트' NC, 한화 꺾고 시범경기 마무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3.20 15: 59

NC가 한화를 꺾고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NC는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한화를 3-2로 꺾었다. NC는 시범경기 성적 4승3패1무로 마무리했다. 한화는 5승3패로 시범경기를 끝냈다. 
NC 선발 이재학의 호투가 돋보였다. 이재학이 4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무안타 무사사구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지난 13일 롯데전 3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시범경기 7이닝 무실점 호투. 2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초반은 투수전. 한화 선발 김재영도 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맞서며 ‘0’의 행진이 이어졌지만 NC가 4회말 균형을 깼다. 1사 후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한화 3루수 노시환의 실책으로 1루에 나갔다.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에 위치한 베탄코트는 강진성이 김성훈과 8구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뽑아내자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5회말에도 NC는 정범모이 좌중간 안타, 박헌욱의 좌전 안타, 이상호의 기습 번트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태진이 김성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추가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이우성의 3루 땅볼로 1점을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6회까지 무득점으로 막힌 한화는 7회초 신인 노시환의 첫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구원 배재환의 5구째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시범경기 첫 홈런. 
8회초에도 한화는 NC 구원 장현식 상대로 2사 후 정은원의 좌측 2루타에 이어 양성우의 2루 내야안타 때 상대 2루수 김찬형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1점차로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NC 불펜 원종현이 안타 2개를 맞았지만 9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세이브를 올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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