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이 끝난 뒤 현역 생활을 마감한 체이스 어틀리가 해설가로 데뷔한다.
21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 네이션’에 따르면 어틀리는 올해부터 다저스 중계 채널인 ‘스포츠넷LA’에서 TV 해설위원으로 활동한다.
이 매체는 “어틀리가 현역 시절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해설위원으로 호평을 받을 전망”이라며 “어틀리는 노마 가르시아파라,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와 함께 스튜디오에서 경기 분석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3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어틀리는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1937경기에 출장, 타율 2할7푼5리 1885안타 259홈런 1025타점 1103득점 154도루 OPS .823을 기록했다. 올스타 6회, 실버슬러거 6회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향후 명예의 전당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
2015년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합류한 뒤 지난해까지 4년을 뛰었다. 지난해 성적은 87경기 타율 2할1푼3리 35안타 1홈런 14타점. 2017년부터 주전 자리를 내려놓고 백업으로 뛰었지만, 젊은 선수들의 존경을 받는 정신적 지주로 팀에 기여했다. 앞으로 지도자로도 성공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