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위 이끈 조셉 역전 3점포' LG, SK 꺾고 개막 3연승 [현장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3.26 21: 18

LG가 개막 3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1위에 올랐다. 
LG는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이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해결사가 됐다. 선발 임찬규는 5이닝 3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다. 4-3으로 앞선 6회, 선발 임찬규에 이어 2번째 투수로 올라온 고졸 신인 정우영은 2이닝 퍼펙트로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선취점은 SK였다. 한동민은 1회말 1사 후 LG 선발 임찬규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개막 후 3경기 연속 홈런.

LG는 곧바로 2회초 1사 후 박용택이 좌선상 안타로 출루했고, 양종민이 3경기 만에 시즌 첫 안타를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1루 주자 박용택이 홈까지 밟아 1-1 동점이 됐다. 
SK는 다시 2회말 균형을 깼다. 1사 후 김강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2사 후 최항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 2-1로 앞서 나갔다. 
LG는 3회초 이형종의 볼넷, 1사 1루에서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조셉이 SK 선발 다익손의 커터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4-2로 뒤집기. 
SK는 4회말 선두타자 이재원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1사 후 정의윤의 우전 안타로 1,3루가 됐고 최항의 중전 적시타로 4-3으로 추격했다. 1사 1,2루에서 김성현이 때린 땅볼 타구는 상대 유격수 오지환의 다이빙캐치에 걸려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LG는 8회 김현수, 조셉이 연속 볼넷을 골랐다. 채은성의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 박용택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만 아웃되고 3루 주자가 득점했다. 5-3으로 리드. 1사 1,3루에서 양종민의 우익수 뜬공 아웃 때, 우익수 한동민의 홈 송구를 포수가 뒤로 빠뜨리면서 3루에서 태그업한 조셉이 득점에 성공했다. LG는 6-3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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