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회 3타자 연속 유격수 아웃 '쾌투 행진' [현장 속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3.29 05: 49

LA 다저스 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개막전 선발등판에 나섰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개막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등판, 2회까지 안타 1개를 맞았을 뿐 탈삼진 3개 포함 무실점 쾌투를 이어갔다. 
1회 류현진은 애리조나 1번 아담 존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 몸쪽 87.2마일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어 2번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4구째 커브를 맞아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윌머 플로레스를 6구재 88.1마일 커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4번 데이비드 페랄타도 4구째 80.6마일 체인지업으로 루킹 삼진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1회 투구수 22개로 다소 많았던 류현진은 2회 선두 크리스티안 워커를 2구 만에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초구 느린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2구째 체인지업으로 땅볼을 유도했다. 이어 케텔 마르테도 5구 만에 커터로 유격수 땅볼 요리한 류현진은 닉 아메드도 5구째 포심 패스트볼로 유격수 직선 타구를 이끌어냈다. 유격수 코리 시거가 글러브에 맞고 떨어진 공을 다시 잡아 1루로 송구하며 2회가 끝났다. 
2회 투구수는 12개에 불과했다. 2회까지 투구수도 34개로 적절해졌다. /waw@osen.co.kr
[사진] LA=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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